
소심한 A형들의 그룹 "트리플 A". 가수 '승리'와 작곡가 '필강'과 'DEE.P'이 빅뱅 막내 승리의 솔로앨범을 위해 뭉쳤습니다. 빅뱅의 막내를 벗어나 어엿한 솔로가수로 데뷔한 승리는 작곡가들과 최강의 호흡으로 숨겨진 자신의 가능성을 발휘했으며, 그 뒤에 필강과 DEE.P가 어리게만 보였던 막내 승리의 성장한 모습을 보며 흐믓해 했다고 하는군요.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자유롭게 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맞춰가며 완성한 승리의 첫 데뷔앨범과 트리플 A 3인방의 속마음. 지금 작가스토리에서 확인하세요!!


이번 솔로 앨범에서 함께한 두 작곡가들에 대해 승리에게 직접 소개를 부탁한다. (To. 승리)
승리 : 작년부터 YG에 새롭게 영입된 작가 형들로, 필강 형은 과거 우리 빅뱅의 ‘I Don’t Understand’라는 곡으로 함께 처음으로 작업했었고, DEE.P 형은 작년에 세븐 형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.
두 작곡가가 본 승리의 첫 인상은 어땠나? (To. 최필강+DEE.P)
최필강 : 처음 YG에 와서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, 가수 중에는 승리가 처음으로 먼저 다가와 주었다. 지금 생각해도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. 특히 ‘창문을 열어’ 라는 곡을 작업하면서 ‘아, 이 친구랑 꼭 계속 작업하고 싶다’는 생각이 들었다.
DEE.P : 승리를 처음 봤을 때 연예인답지 않은 소탈함과 친화력에 굉장히 놀랐다. 빅뱅의 막내 승리라는 모습이 안 느껴질 정도로 인간적으로 다가와 주었기에, 아직도 참 고맙다.
작품자로서, 대중들에게 선보인 첫 작품은 어떤 곡인가? (To. 최필강+DEE.P)
최필강 :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, DJ DOC 6집 ‘I Wanna’ 였던 듯 하다.
DEE.P : ‘도이’씨의 ‘Better Days’
앞서 잠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번에 함께한 승리의 솔로 앨범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린다.
승리 : 나는 슬픈 노래를 하는 것이 싫었다. 신나고 사랑스러운 노래들을 만들고 싶었다. 그런 면에서 이번 앨범은 사랑 노래도 있고 팬들을 향한 노래도 있고 언제나 100% 일수는 없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앨범이다. 팬 여러분들도 그렇게 느껴주시면 감사하겠다.
최필강 : 승리가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. 짧은 시간에 준비했지만 시간으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. 무엇보다 승리의 싱어송라이터 데뷔 앨범이 아닌가?(웃음)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.
DEE.P : 이번 앨범은 승리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한 앨범인 것 같다. 승리 자신도 아마 몰랐을 것이다. 혼이 담겨있다고 할 만큼 공을 들였으니 듣는 분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. 승리의 가능성에 귀를 열고 들어달라고 말하고 싶다.
앨범 수록곡 중 작업하면서 가장 우여곡절이 많았던 곡은 있었다면? 에피소드도 함께 알려달라.
승리 : 우여 곡절이라기 보다는 셋의 호흡이랄까? 그런 것이 잘 맞지 않았다면 이런 좋은 곡들이 나올 수 없었을 것 같다. 화이트 러브 같은 경우에는, 필강 형이 앉아있다가 코드 한번 잡아 보더니 한 번 불러보라고 해서 그대로 멜로디를 만들고 1~2시간 만에 만들었다.
최필강 : 이번 앨범은 혼자서 컴퓨터 앞에 앉아 기계처럼 하는 딱딱한 작업이 아니라 기타도 치고 여러 악기도 다뤄보면서 자유롭게 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맞춰가며 작업했다.
DEE.P : 승리는 가사를 앉아서 쓰기도 하지만 거의 멜로디를 듣고 흥얼거리면서 쓴다. 그때 그때 생각나는 대로 가사를 붙이는데, 진짜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. 실제로 그렇게 써진 곡들이 지금 앨범 가사에 거의 다 실린 것이다.
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와 함께한 듀엣곡이 눈에 띄는데 함께 한 소감은 어땠는지 궁금하다. (To. 승리)
승리 : 노래를 정말 잘 한다. 여러 가지 고심해서 누구와 할 지 고민했는데 아이유 씨가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 사실 예전에 아이유 씨가 데뷔하기 전에 나중에 기회가 되면 노래 한번 같이 부르자 했었는데 현실이 되어 참 고맙고, 덕분에 예쁜 노래가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.
이번 작업을 하면서 트러블은 없었는지…?
승리 : 곡 작업을 하면서 셋이서 그룹명을 만들었는데 트리플 A 이다. 전부 A형이라서 서로 조심하면서 작업해 트러블이랄 것이 없었다.
최필강 : 원래 먹을 것을 잘 사주는 성격은 아니라고 들었는데, 정말 우리는 사는 것만 봤다. 우리한테 잘 해주고 싶었나 보다. (웃음)
DEE.P : 작업을 하면서 몸은 피곤했는데 살은 오히려 쪘다. 나이는 우리가 훨씬 많은데 막내 승리가 먹을 것을 엄청 잘 챙겨 주었기 때문이다. 정말 서울의 맛집이란 맛집은 다 맛 본 것 같다.
이번 솔로앨범에서 작곡가와 작사가로서 모든 곡에 참여했다. 직접 작가로서 참여하게 된 계기와 작업 과정은 어땠는지 궁금하다. (To. 승리)
승리 : 빅뱅의 막내로서 늘 형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.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오면 나도 저렇게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. 작업하는 동안 음악을 만드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… 다시 한 번 느꼈다.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만족할만한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.
그 동안 발표된 곡들을 보면 감각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앨범 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? (To. 최필강+Dee.P)
최필강 :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둔 것 같다. 서로 배려하면서 작업했기 때문에 다소 힘들었지만 뭔가 ‘힘들지만, 즐겁다’ 라는 느낌이었다.
DEE.P : 작곡가로서 고집을 부려야 할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정말 승리에게 잘 맞는 음악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느꼈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.
앞으로 활동 계획을 알려달라.
승리 : 먼저 솔로 앨범 활동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. 그리고 곧 나오는 빅뱅 앨범과 2월의 콘서트 빅쇼도 잘 준비해서 멋진 모습으로 팬 분들과 만나고 싶다.
최필강 : 승리와 함께 했던 것처럼 또 다른 YG 소속 가수들과 함께 여러 가지 음악을 만들어 나갈 것 같다. 기대 하셔도 좋다.
DEE.P : 계속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심하지 않을까 싶다.
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?
승리 : 형들과 함께 작업한 시간들은 정말 나에겐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. 형들이 없었으면 이런 좋은 곡들이 나올 수도 없었고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 같다. 형들의 이런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. “형들, 정말 감사합니다.”
최필강 : 저 뿐만 아니라 YG 식구들 모두 한 마음으로 승리 앨범이 잘 되길 바라고 있다. 누구나 진지하게 승리의 앨범을 듣고 ‘열심히 했구나, 이런 면이 있구나, 노래도 잘하네’ 이렇게 느끼셨으면 좋겠다. “대박나라! 승리야!”
DEE.P : 이번 앨범 자체가 승리의 싱어송라이터 데뷔 앨범이다. 정말 힘들어도 열심히 한 것을 우리가 지켜봤다. 팬 분들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을 들어보신 모든 분들께도 그 정성이 다 들리실 꺼라 생각한다. “파이팅! 언제나 응원할께!”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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